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台州聞說近新安 三十年前識老韓
別後雲山惱魂夢 屋樑霜月替容顔
人傳下世猶難信 天欲匡時倘賜還
萬里多情數行淚 臨風遙寄死生間
듣자니 태주가 신안과 가깝다는데, 삼십 년 전에 늙은 한 형주를 알았다네.
이별한 후엔 운산이 꿈속의 넋을 괴롭히고, 들보의 흰 달빛이 공의 얼굴을 대신했지.
별세하셨다는 사람들 말 믿기 어려우니, 하늘이 세상 구하려고 혹 도로 내려보내실는지.
만리 길에 다정한 몇 줄기 눈물을, 바람결에 서서 멀리 사생간에다 부치네.
『아계유고鵝溪遺稾』 권4 후집後集에 「남곽록南郭錄」으로 수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