筆老詩新疑有物 水清石瘦亦能奇 붓놀림은 노련하고 시는 새로우니 그 안에 신비한 경지가 있는 듯 하고, 물은 맑고 돌은 앙상하지만 또한 그 속에 기이한 아름다움이 있네. 秋風惟苦吟 世路少知音 窓外三更雨 燈前萬里心 가을바람 속에 다만 괴롭게 읊조리나니, 세상길에는 마음을 알아주는 참 벗이 없네. 창 밖에는 삼경三更의 밤 비인데, 등불 앞에는 만리 밖의 마음이네.